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경북도, 공직자 청렴도 대폭 상승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 공직자 청렴도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6위를 차지해 지난해 15위에서 9단계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내․외부 청렴도 및 정책고객 평가 설문조사, 부패공직자 발생현황과 신뢰도 저해행위에 대한 감점적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도는 그동안 공직자 청렴도 향상과 ‘클린경북’ 실현을 위해 초강수 반부패․청렴 대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금품이나 향응 등을 수수하고 위법․부당한 경우는 곧바로 ‘해임’ 이상의 처분을 하도록 징계양정에 관한 규칙을 개정했다.

누계금액 200만원 이상의 금품ㆍ향응수수 및 공금횡령ㆍ유용의 경우 사법기관 고발을 의무화 하는 공무원의 직무관련 범죄행위 고발 규정도 제정했다.

도는 ‘반부패․청렴도’ 분야를 부서평가에 반영하여 청렴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부서장 이상 간부공무원 및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여 간부부터의 솔선수범을 유도했다.

이어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를 부서장 이상으로 전면 확대했고 부서별 법인카드 사용내역 모니터링도 병행했다.

도 감사관실은 부정청탁 및 공익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내부공익신고 활성화를 위해 신분이 보장되는 감사관 직통 핫라인도 설치했다.

그 외 간부공무원 청렴연수원 청렴교육 실시, 찾아가는 청렴교육관 운영, 공무원교육원ㆍ소방학교 교육과정 중 일정시간을 청렴교육으로 배정하고 사이버 청렴교육과정도 개설하는 등 청렴도 개선에 대한 굳은 의지와 실천을 보여 왔다.

그 결과 도는 종합청렴도(7.22점/평균 7.10점)가 지난해(6.84점)보다 0.38점 상승해 전국 시ㆍ도 중 6위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김종환 경북도 감사관은 “이번 성과는 민선6기 취임 후 강력한 반부패ㆍ청렴 대책을 추진해온 결과다”며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조직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반부패ㆍ청렴 시책을 적극 발굴․추진하여 전국 최고 수준의 ‘클린경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