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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수도권매립지 현안 관련 발표한 서울시 입장 실망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시는 4일 오전 서울시가 발표한 수도권매립지 현안과 관련, 내용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시가 제기한 매립지 종료에 대한 대책과 선제적 조치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 없이 수도권매립지 연장 입장만 되풀이한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시는 이어 “서울시가 인천시에서 제의한 4자 협의체를 받아들인 만큼 앞으로 ‘인천시와 인천시민의 입장에서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생각하겠다’고 언급한 서울시장의 책임과 진정성을 기대한다”고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수도권매립지 소유권을 인천시에 이양하는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밝히고 매립지 사용 연장에 대한 합의를 요구했다.

박 시장은 “수도권매립지 대체 후보지 시설 마련은 현재로선 어려운 상황”이라며 “매립지 소유권 이양, 주변지역에 대한 실질적 지원 정책 추진 등에 대해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인천시는 주민환경 피해 때문에 매립지 사용을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16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는 선제적 조치로 매립지 소유권과 면허권의 인천 이양, 그리고 매립지 관리공사의 인천시 이관과 매립지 주변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정책 추진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매립지 처리용량을 고려, 오는 2044년까지 사용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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