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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은 자원봉사의 날…자치구들 다양한 행사
-송파구 1만시간 자원봉사자 3명 탄생 화제


[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임기자]12월5일은 유엔이 정한 ‘자원봉사자의 날’이다. 저성장에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좀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긴요하다. 이에 서울의 각 자지단체들이 다양한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를 열면서 참가자들의 의욕을 북돋고 자원봉사의 의미를 확산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4일 ‘2014 성동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구청 대강당에서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열었다.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하여 묵묵히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단체부문에선 치매관리 운영을 적극 도운 한양대학교 RCY, 어린이집을 찾아 재밌고 유익한 동화를 들려주는 동화구연봉사단, 시설물유지보수 전문봉사단 (주)애드맨, 경로식당 어르신 식사지원에 힘을 보태준 천성봉사단 등 4개 단체가 상을 받았다.


개인부문에선 총 13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365나눔포털 기준 누적봉사시간 3000시간 이상을 기록한 봉사왕 4명, 2000시간 이상 금장 11명, 1000시간 이상 은장 26명, 300시간 이상 동장 89명 등이다. 이들은 국립박물관 문화해설사, 상담사, 적십자, 복지관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아낌없는 나눔과 봉사를 실천했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8일 자원봉사의 날 기념식과 함께 시상식을 갖는다. 이날에는 특히 누적된 봉사시간이 1만 시간을 넘는 봉사자 3명에게 ‘소나무 금상’을 수여한다. 1만 시간을 채우려면 매일 3~4시간 씩 10년을 지속해야 달성할 수 있는 대기록으로, 작년까지 25명이었으며 올해 3명의 봉사자(이경옥ㆍ한숙희ㆍ김종만 씨)가 추가됐다.

송파구자원봉사센터에서 일본어 학습지도를 하고 있는 김종만 씨(79)는 1999년 방산중학교 교장으로 퇴임한 후 2000년부터 몽촌역사관에서 관람해설을 하는 등 사회봉사로 제2의 보람찬 인생을 살아 이번에 금상을 받게 됐다.

송파구는 이날 오후 1시30분 구민회관에서 박춘희 구청장과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4 송파구 자원봉사자 한마음축제’를 열어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를 갖는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5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14 자원봉사 공유 축제’를 연다.

이날 행사는 2014년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함께 공유하고 격려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고 자긍심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힘! 자원봉사자, 당신이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차성수 구청장과 초청 인사,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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