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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아이 어린이집에서 좋은음식 먹을까
-동대문구, 급식재료 공동구매 사업 추진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최근 어린이집 보육교사 폭행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좋은 음식을 제대로 먹고 있는지 걱정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관내 어린이집의 투명하고 건강한 급식환경을 조성키 위해 급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동대문구 어린이집 급식재료 공동구매 추진위원회’(위원장 이근화 동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장)를 구성해 납품업체를 공개모집한다.


납품업체 선정이 완료되면 구립 어린이집과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 어린이집은 구가 선정한 업체와 개별 계약을 통해 공동구매에 참여하게 된다.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어린이집은 좋은 식재료를 적기에 공급받아 보다 안전하고 질 좋은 급식 제공 및 구매시간과 비용 절감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구립어린이집 등 정부지원시설은 의무참여, 민간 어린이집은 자율참여를 원칙으로 한다.

지난해 12월에 발대식을 가진 위원회는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른 현장심사와 설명회를 거쳐 오는 26일에 납품업체를 선정하며 결과 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위생, 식자재, 운송 능력 등 현장심사 점수와 설명회 점수를 합산해 최종점수 상위 4개 업체를 선정하고 최종점수가 70점 미만일 경우 부적격 업체로 판단해 선정대상에서 제외한다. 


또한 구는 업체에 대한 공급실태 수시점검 및 평가 설문을 통해 연중 좋은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문제점은 바로 개선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 급식재료 공동구매제를 정착시키고 홍보를 강화해, 민간ㆍ가정 어린이집 참여를 늘리고 보육 환경 개선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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