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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지지율, ’인사문제‘로 3주 연속 최저치
[헤럴드경제]박근혜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3주 연속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사 문제’가 주요 부정평가 요인으로 뽑혔다.

한국갤럽은 30일 ’1월 넷째 주 정기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전국 성인 1009명에게 질문한 결과 29%는 긍정 평가했고 63%는 부정 평가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두 주간에 비해 변화폭은 크지 않았지만 수치상 3주 연속 취임 이후 긍정률 최저치, 부정률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 출처=한국갤럽)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소통 미흡’(16%)과 ‘세제개편안/증세’(16%), ‘인사 문제’(14%)(+6%포인트), ‘공약 실천 미흡/입장 변경’(9%), ‘경제 정책’(8%)(-5%포인트), ‘복지/서민 정책 미흡’(8%),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6%) 등을 지적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부터 40대까지 긍정률 20% 이하, 부정률은 70%를 상회했다. 50대도 긍정 34%, 부정 60%로 3주 연속 부정률이 더 높은 가운데 부정-긍정률 격차가 더 벌어졌다. 60세 이상에서만 긍정률(55%)이 부정률(36%)을 앞섰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긍정 26%, 부정 68%로 지난 주와 비슷했다. 여성은 긍정 32%(-4%포인트), 부정 58%(+5%포인트)로 대통령에 대한 평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414명)의 55%가 ‘잘하고 있다’고 봤으나 37%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박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60%에 미치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1~3주 통합 기준 새누리당 지지층의 긍정률은 74%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의 87%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긍정 15%, 부정 74%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에게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소통 미흡’(16%)과 ‘세제개편안/증세’(16%), ‘인사 문제’(14%)(+6%포인트), ‘공약 실천 미흡/입장 변경’(9%), ‘경제 정책’(8%)(-5%포인트), ‘복지/서민 정책 미흡’(8%),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6%) 등을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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