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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소방재난본부, 청렴도 높인다
소방산업체도 비리 익명 제보 가능
앞으로는 소방산업체 관계자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비리를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전국 소방기관 최초로 도입한 공직비리 익명제보 제3자 접수시스템(레드휘슬)을 확대하는 ‘2015년 소방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2일 발표했다.

올해에는 신고자를 내부 직원뿐만 아니라 소방산업체 관계자까지 확대해 부조리를 발본색원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시간 신고ㆍ접수를 할수 있어 신속하고 책임 있는 제보가 기대된다.

시 소방재난본부의 사업을 수주하며 을(乙)이 되기 쉬운 소방산업체 관계자가 IP추적방지로 익명성이 철정하게 보장되는 ‘레드휘슬’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금품요구 등의 본부 갑(甲)질을 막겠다는 취지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시민청렴자문단도 운영한다. 시민청렴자문단은 기존의 시민부조리감시단이 맡았던 업무에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계도 활동을 추가한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자문단의 의견을 청렴대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청렴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스톱종합민원실, 청렴동아리 등 기존 우수 청렴대책들은 보완ㆍ확대한다. 원스톱종합민원실은 민원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해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적절한 거래를 줄이는 효과를 냈다. 이에 올해 중부소방서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소방서별로 운영되고 있는 청렴동아리도 보다 활성화한다.이외에도 시 소방재난본부는 청렴컨트롤 타워 구성, 기강감찰반 확대 운영 등도 추진한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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