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 경찰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사망자를 보니까 높이가 승용차 같다는 국립과학수사대의 추정을 바탕으로 진행하다 보니까 시간적으로 느슨해진 점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청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고정관념을 깨고 중요 사건에 대해선 기능을 불문해서 강력 형사도 교통사고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뺑소니 사고의 목격자 보호와 관련, “출장 조사나 제3의 지역 조사라들지의 방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사에 있어서 경찰과 네티즌과의 협력에 대해서 “신상털기 등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이 내재돼 있기 대문에 수사형 네티즌의 참여보단 제보형 네티즌의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며 “아울러 주요 수배자들을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신고·제보 앱’도 2월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 중인 전국 어린이집 전수조사와 관련, “오늘 아침까지 현재 21.8% 정도 진행된 상태”라며 “2월 중에는 가급적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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