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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경없는의사회, 보코하람 공격에도 의료봉사 계속
[헤럴드경제]국경없는의사회는 2일 나이지리아 북부 마이두루리에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곳은 지난 1일 보코하람의 기습 공격을 받은 곳이다.

이 곳에서 국경없는의사회는 보코하람의 위협에도 마이두구리 소재 난민 캠프 3곳에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영양실조 치료 및 산전 관리 등 등 약 1만여 건의 진료를 진행했다. 정도가 심각한 환자는 인근 의료 시설로 이송하는 체계도 세웠다.

보코하람에 의해 봉쇄된 인구 30만명의 인근 도시 몬고노에는 현지 병원에 의약품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난민 캠프 10곳의 정수처리 작업을 마쳤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보코하람의 계속되는 공격에도, 더 활발한 구호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아미두구리 인근에 병상 10개를 갖춘 새 진료소 문을 열 예정이다. 또 나이지리아 인근 국가 니제르에서도 예방접종 캠페인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이어진 보코하람의 다섯차례 폭탄테러에 수많은 사상자를 낸 마이두구리 시는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의50만명의 난민 중 40만 명이 머무는 대도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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