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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보다 따뜻했던 1월…1973년 이후 4번째 ‘역전현상’
[헤럴드경제] 포근한 1월이었다. 지난 1월 평균 기온이 전년 12월보다 높았다. 한겨울 추위가 가장 매섭다는 1월의 기온이 12월보다 높은 ‘역전현상’은 지난 1973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4번째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0.5도로 전년 12월 평균기온인 -0.5도보다 1.0도가 높았다. 직전 12월보다 따뜻했던 1월은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42년 동안 1989년과 2002년, 2006년, 2015년 등 4번뿐이다. 



지난 1월의 평균 기온은 평년치보다도 1.5도 높았다. 이같은 현상은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평년보다 약한 가운데 이동성 고기압과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따듯한 공기가 유입되었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낮동안 강한 일사가 더해져 기온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한편, 지난달 전국 강수량은 25.0㎜로 평년(28.3㎜)보다 다소 적었다. 찬 대륙성고기압과 남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안과 남부지방에는 눈과 비가 잦았지만 속초, 영덕, 강릉 등 일부 동해안 지방에서는 평년대비 50% 미만으로 강수량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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