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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안전처 2014 국민안전통계 공개…인재는 감소해
[헤럴드경제]산불과 화재, 또 어이없는 익사사고 같은 인재는 해가 갈수록 줄었다. 하지만 태풍과 지진 등 자연재해는 꾸준히 늘었다.

2일 국민안전처는 국민안전통계 110종 가운데 국민 안전과 밀접한 항목인 해상조난사고, 119구조, 화재, 물놀이 안전사고의 연도별 발생 횟수를 공개했다.

우선 인재인 화재는 지난해만 모두 4만2135건이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도 2180명에 달했다. 이는 최근 7년간 평균치와 비교해 각가 6.3%와 3.3%가 줄어든 수치다.

물놀이 안전사고도 크게 줄었다. 지난 5년간 발생한 물놀이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평균 48명 정도였으나 지난해는 24명으로 50% 감소했다. 해상조난사고도 1418척으로 최근 5년간 평균인 1596척보다 줄었다. 하지만 세월호 사고로 인해 인명피해는 늘었다.

반면 대형 자연재해 중 하나인 지진은 크게 늘었다. 최근 10년간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은 연평균 53회였지만, 지난 2013년에는 2배인 93회까지 증가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한반도 지진 관측사상 4번째로 강한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119의 구조와 구급출동은 계속 증가했다. 지난해 119의 구조는 44만754건, 구급출동은 238만9211건에 달했다. 2005년과비교해 각각 37만6121건, 89만5795건 늘어난 수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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