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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야생동물 겨울나기 행사 개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오는 14일 용마산과 망우산 일대에서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및 새집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폭설과 한파 등으로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다람쥐, 딱따구리, 박새 등 야생동물들의 안전한 서식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 중랑구지회 회원과 가족 등 약 150명이 참여해 용마산과 망우산 일대에 야생동물 먹이 150㎏을 살포하고 새들의 안전한 서식을 위한 새집도 달아줄 예정이다. 


겨울철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줄 때는 사람들의 통행이 적은 숲 안쪽에 먹이를 놓아야 하고, 특히 사람이나 화학 성분의 냄새가 나지 않도록 신문지를 까는 대신에 마른 땅 또는 돌 위에 먹이를 놓아야 한다.

한편 환경감시단(회장 남궁일주)은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이외에도 중랑천 정화활동, 산불캠페인 등 생태계 보존과 자연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종원 중랑구청 맑은환경과 과장은 “앞으로도 자연 생태계 보존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민간단체와 협력해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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