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인천 ‘세계교육포럼’도 홍보
에티오피아 미리 찾아 총리 예방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황우여<사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는 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3차 거버먼트 서밋’(Government Summit)에 참석,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거버먼트 서밋’은 해마다 ‘정부 서비스 혁신’을 주제로 개최되는 아랍권 최대의 국제회의다. 올해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등 전 세계에서 3000여 명이 참석한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황 부총리는 기조연설에서 세계에서 한국이 발전한 원동력은 교육이라며 인성교육과 자유학기제를 강조하고 오는 5월 인천 에서 열리는 ‘2015 세계교육포럼’도 홍보할 계획이다. 또 두바이에서 UAE의 후세인 알 하마디 교육부 장관을 만나 두 나라 간 인적 교류 활성화, 교원 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 교육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두바이 현지 산업체에 취업 중인 한국 청년들과 간담회도 마련된다.
두바이 방문에 앞서 황 부총리는 6∼7일 에티오피아를 찾는다. 황 부총리는 에티오피아의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총리를 예방하고 6ㆍ25전쟁 때 에티오피아가 황제 근위대를 파견해 준 데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다. 데메커 메코넨 하센 부총리도 만나 에티오피아의 인적자원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한국인이 총장을 맡고 있는 아디스아바바과학기술원(원장 김영균)과 아다마과학기술대(총장 이장규)를 방문한다. 이 기간 한동대와 아디스아바바과학기술원의 협약도 체결된다.
황 부총리는 최근 잇달아 외교 활동에 나서는 등 부총리로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3일 ‘2015년 중국 관광의 해’ 개막식에 참석, 박근혜 대통령의 축전을 대독한데 이어 26일(현지시간)에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건너가 고(故)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의 유족을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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