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단에 따르면 이들은 방탄복 제조업체 S사가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방탄복 2000여벌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시험평가서를 허위로 꾸민 혐의를 받고 있다.
S사의 다기능 방탄복은 북한 AK-74 소총 탄환에 뚫리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특전사는 2013년 감사원의 지적에도 문제의 방탄복을 회수하지 않아 은폐 의혹도 제기됐다.
현역 신분인 전 대령 등의 구속여부는 고등군사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합수단은 이들을 구속하는 대로 시험평가서를 꾸미는 대가로 S사와 뒷거래가 있었는지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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