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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방송예술대, 대학생 해외취업 전초기지 ‘K-wave 글로벌 교육센터’ 설립
-미국 한인방송국 YTV와 MOU 체결…글로벌 행보 본격 시동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국내 방송예술 특성화대학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가 미국 현지에 한류관련 대학생 해외취업 전초기지를 설립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동아방송예술대는 최근 미국 LA 소재 YTV와 ‘K-wave 글로벌 교육센터’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YTV는 미국 현지에서 연합뉴스TV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방영하며 한인사회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인방송국이다. 
K-wave 글로벌 교육센터 현판 앞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는 김관호 YTV 대표(왼쪽)와 김준원 동아방송예술대 총장

김준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총장은 “K-wave 글로벌 교육센터는 향후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될 것”이라며 “또한 이를 공연교류와 한류확산의 근거지로 삼아 다양한 양방향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한류관련 한국형 교육과정 수출의 새 장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어 “전 세계에 포진해 있는 한인방송국과 해외교류대학을 대상으로 그 수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국제화를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시해 온 동아방송예술대는 특히 해외 한인방송국과의 교류협력에 집중, 뉴욕과 LA, 시애틀, 하와이, 중국 연변 등에 위치한 한인방송국과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교류협정을 체결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실제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졸업생 중 일부는 현지에서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K-wave 글로벌 교육센터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 중인 김관호 YTV 대표(왼쪽)와 김준원 동아방송예술대 총장

한편 동아방송예술대는 최근 발표된 2015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결과 인기학과 톱 10가운데 5개 학과가 포함돼 방송예술분야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대학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 대학의 실용음악학부 성악전공은 10명 모집에 무려 2,183명이 지원, 218.3대 1의 최고 수시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학과는 최근 종영된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자를 배출해 낸 학과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이 밖에도 △5위 방송연예계열(K-POP전공) △6위 방송연예계열(연기전공) △7위 실용음악학부(기악전공) △8위 공연예술계열(연극전공) 등도 톱10 인기학과에 포함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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