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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메트로, 장애인 초청 지하철 투어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이정원)는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지난 2일 다니엘복지원 소속 지적장애인 40명을 초청해 지하철 투어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지하철 투어 행사는 장애인의 원활한 체험을 돕기 위해 서울메트로 직원 4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장애인과 1대1로 동행했다.

체험단은 종합운동장역에서 승차권 사용 방법과 환승 방법 등 지하철 이용에 대한 교육을 받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을 마친 체험단은 지하철을 타고 잠실역까지 3개 역을 이동하며 2호선 전동차 내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살펴봤다.

서울메트로는 장애인이 지하철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 역마다 음성유도기 및 이동식 안전발판을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 서울메트로는 지난 2월에는 장애인을 위한 시설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7명의 장애인 전문위원을 위촉하기도 했다.

잠실역에 하차한 체험단은 인근에 위치한 롯데월드를 방문해 민속박물관을 둘러보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놀이기구에 탑승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하철 투어에 참여한 다니엘복지원 소속 사회복지사 최은경 씨는 “장애인들이 지하철을 자주 탈 기회가 없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지하철에 조금 더 친근감을 가지게 된 것 같고 이용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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