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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로 개기월식 보러 오세요”
-절전특강 행사도 개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오는 4일 개기월식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이번 주말을 놓치면 3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와 손잡고 구청 옥상 ‘성북작은천문대’에서 ‘개기월식과 함께 하는 별 볼일 있는 절전특강’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오후 5시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서 시작되는 이날 행사는 천문지도사가 달의 기원과 개기월식 관찰방법 등 천문학 강의를 하고, 아마추어 천문가이자 절전의 달인인 ‘미스터 갈릴레이’가 지구온난화를 극복하기 위한 우리의 할 일, 쉽지만 효과 만점인 3+1 절전 비법을 공개한다.

성북구는 이날 현장에서 ‘CO2 1인 1톤 줄이기’ 실천 서약과 에코마일리지 가입 캠페인을 펼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줄이기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부분월식이 시작되는 오후 7시 15분부터는 구청 옥상에 위치한 ‘성북작은천문대’에서 부분월식(오후 1시 15분~10시45분)과 개기월식(오후 8시 54분~9시 6분)을 관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목성의 4대 위성과 표면 줄무늬, 금성의 위성, 달 표면 크레이터 등의 관측을 통해 갈릴레오가 태양중심설을 증명해내는 흥미로운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날 시민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사)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의 천문지도사 10명이 천체망원경 10대와 ‘성북작은천문대’의 12.5인치 주망원경을 활용해 진행시간이 12분 정도로 예상되는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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