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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총협 정기총회, 4월 24일 대구대에서 개최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오는 24∼25일까지 대구대학교에서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이상, 사총협) 제14회 정기총회가 열린다.

사총협은 이번 정기총회가 동양대학교 최성해 총장이 올해 사총협 회장을 역임하면서 처음으로 열린 전국 사립대학총장 회의로 사립대학의 산적한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해나가기 위해 사립대학 스스로가 적극적·주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대신해 김재춘 교육부 차관, 지역기관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80여명의 대학총장 등 100여명 이상이 참석한다.

최성해 사총협 회장은 ‘사립대학 현안과 대응방안’에서 4개 영역으로 나누어 현재 사립대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민감한 문제들을 거론하면서 모든 대학이 힘을 합해 줄 것을 당부한다.

미래 대학의 교육방향에 대해서 최 회장은 한국의 미래를 단순하고 수동적인 동북아 허브개념에서 ‘글로벌 아고라, 코리아’로 규정하고 이를 위해 대학이 적극 나서고 미래 한국 대학이 세계의 교육을 주도할 수 있는 발전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안한다.

또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무크(MOOC)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하여 과열경쟁을 통한 무리한 중복투자나 자원낭비를 막으면서 세계 교육시장을 선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최 총장은 “최근 중앙대 학과구조조정의 문제를 직접거론해 대학개혁 없이는 미래도 없다”며 “산업계에서도 대학에 요구하는 것은 대동소이함”을 지적한다.

한편, 사립대학의 현안과 관련해 교육당국과 정치권에서도 사립대학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이해를 촉구하면서, 교육당국은 사립대 총장 모두의 성명서를 채택키로 하고 이의 실천 방안을 촉구키로 한다.

또, 이날 총회에서 ‘대학의 효율적인 홍보 방안’에 대한 박성태 대학신문 사장 겸 발행인의 특강으로 대학홍보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예시하면서 미디어 대응방안도 모색한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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