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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대-마이크로소프트, ‘컴퓨팅적 사고력’ 위한 교육 과정 개발 나서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연세대는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 ‘컴퓨팅적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 CT)을 기반으로 한 창의 교육 과정 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컴퓨팅적 사고력이란 지넷 윙(Jeannette M. Wing)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부사장이 연구 개발한 방법론으로 컴퓨터과학의 이론, 기술, 도구를 활용해 현실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방식을 의미한다. 예컨대 버스를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버스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앱을 통해 극복하도록 돕는 것 등이 컴퓨팅적 사고력으로 현실문제를 해결한 대표적 사례다.
[사진제공:연세대]

이미 미국 하버드 대학교와 카네기멜론 대학교 등에서는 CT 교육이 정규 교과과정으로 채택되는 등, 새로운 교육 트렌드로 자리 잡은 상태다.

연세대도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와 협력해 오는 7월까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팅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CT 교육 과정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도 이를 위해 ▲강의 자료 개발을 위한 각종 리소스 제공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툴 등 각종 도구 지원 ▲세계적인 CT 권위자들과의 학술교류 ▲심화 과정 개발 협력 등 적극적인 지원 및 협력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개발된 CT 과목은 올해 2학기부터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우선 신입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정갑영 연세대 총장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능력 및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데 CT 교육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송도 국제캠퍼스에 마련된 연세대의 우수한 교육-연구 연계 인프라를 강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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