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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태풍 이전·이후 단계 정보도 알린다
[헤럴드경제=사건팀] 오는 5월 1일부터 태풍 정보를 태풍의 사전·사후단계인 열대저압부까지 확장해 서비스한다고 기상청이 23일 밝혔다.

열대저압부는 태풍보다 한 단계 약한 기상현상으로, 중심최대풍속이 1초당 17m 미만인 열대성 저기압의 일종이다.

열대저압부는 태풍으로 발달해 단기간 내에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뒤에도 여전히 위험한 기상 상태를 동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응이 요구돼 왔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24시간 이내에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고 태풍 사후단계에서 영향을 미치는 열대저압부 정보를 태풍 정보와 마찬가지로 기상청 누리집, 방재기상정보포털시스템 등을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제공되는 정보는 열대저압부의 위치, 강도, 이동방향, 이동속도의 현재 분석 및24시간 예상 경로 등으로, 6시간마다 발표된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열대저압부 정보가 올여름 우리나라의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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