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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알프스 세계적 산악관광지로 부상하나? 울산시ㆍUNWTO 간 협정서 체결
[헤럴드경제(울산)=윤정희 기자] 영남알프스가 국내 산악관광지에서 국제 수준의 산악관광 명소로 우뚝 설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 오는 10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UNTWO(UN산하 관광기구) 산악관광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양 기관 간 협력을 위해 김기현 시장과 탈렙 리파이(Taleb Rifai) UNWTO 사무총장 간 협정서를 체결했다.

협정서 체결식은 23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이지헌 행정부시장과 주산중 UNWTO 기조실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과 내빈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양측은 회의장소 및 회의기간, 울산시의 안전보장 조치 이행, 울산시가 제공할 시설 및 서비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정을 체결하고,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울산시는 이번 협정서 교환을 계기로 오는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울산 롯데호텔과 영남알프스 일원에서 개최되는 ‘UNWTO 산악관광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기본계획수립, 회의프로그램 구성, 국제행사 대행업체 선정 등 회의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세계 산악관광회의는 UNWTO가 주최하고 유럽의 안도라공국과 제3국이 순환하면서 개최되며 산악관광과 관련된 정부 관계자, 학계, 민간 전문가들이 모여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사례발표를 통해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울산에서 개최되는 회의는 2013년 카자흐스탄에 이어 안도라공국 외 제3국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회의로써 영남알프스를 국내 관광명소에서 국제적 산악관광지로 격상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UNWTO는 관광진흥과 발전을 통한 경제발전 및 국제평화를 목적으로 1975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154개국이 정회원으로 가입되어 있고 400여 개의 관광관련 기구, 협회, 기업 등이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설립 초기부터 참여하여 현재 집행이사회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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