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태호)는 다음달 5일 어린이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서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대공원역 대합실에서 여러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문화공연단체인 ‘리틀송뮤직’ 소속 가수 3팀이 동요, 재즈, 가요 등 다양한 노래를 선보인다. 또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은 피아노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동덕여대 피아노과 졸업생이 모여 만든 ‘톡톡클래식’이 영화 ‘겨울왕국’의 주제가 를 비롯해 귀에 익숙한 곡들을 연주한다.

이와함께 지하1층 대합실에서는 장난감을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장터가 마련된다. 얼굴에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가 끝나고 남은 물품은 사회적기업인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된다.

아울러 라바열차로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라바 캐릭터를 이용해 꾸며진 포토존도 지하2층 대합실에 설치된다. 같은 날 6호선 동묘앞역에서도 선물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