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영남대 음악대학 등 대구·경북 4개 음악대학과 수성아트피아가 연간 4편의 콘서트오페라를 시리즈로 공연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 7일 계명대 ‘돈 카를로’에 이어 이번 영남대의 ‘리골레토’가 두 번째 공연이다.
 |
| 영남대와 함께하는 콘서트오페라 ‘리골레토’ 리플렛 |
콘서트오페라는 오케스트라가 무대 위에 올라오고 성악가와 합창단이 정면에 맞게 등장해 아리아와 합창을 이어가는 콘서트 형식의 오페라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영남대 교수와 동문들이 드림팀을 구성해 공연한다.
이를 위해 백윤학 영남대 기악과 교수가 해설과 지휘를 맡고, 이탈리아에서 명성을 드높인 바리톤 석상근(성악 93학번) 씨가 주연을 맡았다.
또 리골레토로 국립오페라단에 데뷔하면서 ‘두카’ 역을 가장 많이 소화한 이현 성악과 교수와 가장 이탈리아적인 소리로 정평이 나있는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김정아 성악과 교수가 ‘질다’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미 이현 교수와 김정아 교수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 ‘리골레토’로 보기드문 명공연을 합작한 바 있어 이번 영남대의 ‘리골레토’ 공연이 벌써부터 지역 오페라 계에서 기대를 받고 있다.
그 외 ‘스파라푸칠레’ 역(윤성우, 성악 94학번), ‘맛달레나 역(김민정, 성악 88학번), ‘몬테로네’ 역(권성준, 성악 04학번) 등 오페라의 주요 배역을 영남대 음대 동문들이 맡아 공연한다.
한편, 이번 콘서트오페라 시리즈는 영남대 ‘리골레토’에 이어 경북대 ‘라 트라비아타’(9월17일), 대구가톨릭대 ‘운명의 힘’(11월)을 각각 선보인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다.
smile56789@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