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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자매도시 20주년 기념 ‘울란바토르의 날’ 개최
-서울시-울란바토르 교류협력강화 MOU
-에르덴 바트울 시장에 명예시민증 수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와 자매도시 협정 체결 20주년을 기념하는 ‘울란바토르의 날’을 오는 1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에르덴 바트울(Erdene Bat-Uulㆍ사진) 울란바토르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25명과 공연단 40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한다.

에르덴 바트울 시장은 몽골 민주화혁명(1990년)의 지도자로 현재 울란바토르의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몽골 내에서 차기 대통령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다.

우선 첫날인 1일 오후 박원순 서울시장은 에르덴 바트울 울란바토르시장을 환대하고 양 도시간 지속 가능한 발전, 친환경 도시개발, 관광분야 등의 협력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해 기존의 교류협력을 보다 내실화 한다. 또 MOU 체결 후엔 에르덴 바트울 울란바토르시장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둘째날 2일에는 울란바토르 대표단은 서울 내 몽골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는 광진구 재한몽골학교와 울란바토르 문화진흥원을 방문한다. 이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청계천, 시민청 및 서울도서관을 차례로 시찰하며 서울의 우수 행정경험을 울란바타르 시정 운영에 반영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같은날 서울광장에서 펼쳐지는 ‘울란바토르의 날’ 개막식에선 몽골 공연단이 몽골의 전통 공연 및 K-POP을 배경으로 한 공연을 통해 세계를 호령했던 몽골인들의 기상과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3일 대표단은 하늘공원을 시찰하고 출국길에 오른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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