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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57억弗…빌게이츠 부부, 부자 커플 1위에…‘자라’ 오르테 커플 707억弗 2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커플 10쌍이 공개돼 주목된다. 세계 최고의 자산가 빌 게이츠 부부를 비롯해 대표적인 청년 창업자의 우상 마크 주커버그까지 이름을 올렸다.

마켓워치는 싱가포르 자산정보업체 웰스X의 분석 자료를 인용해 전 세계를 통틀어 순재산액이 가장 높은 10쌍의 커플을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위는 이변 없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멜린다 게이츠 부부가 차지했다. 올해로 결혼 21주년을 맞는 두 사람의 순재산액 합계는 857억달러(약 99조1890억원)에 달한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말 기준 기부 누적액수도 302억달러(약 32조원)를 기록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 사례로 손꼽혔다.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 부부. [자료=BBC]

스페인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그룹 회장 커플이 순재산액 707억달러(약 81조820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인디텍스그룹은 브랜드 ‘자라(zara)’로 잘 알려져 있다.

주식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최고경영자(CEO)와 아스트리드 멘크스 부부가 650억달러(약 75조2300억원)의 순재산액으로 3위에 올랐다.

데이비드ㆍ찰스 코흐는 형제가 모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형제는 아버지 프레드 체이스 코흐가 설립한 코흐 인더스트리를 물려받아 형 찰스가 CEO를, 동생 데이비드가 부사장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부유한 커플 목록에서는 형이 합계액 475억달러(약 54조9700억원)로 4위를, 동생이 474억달러(약 54조8600억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아마존 CEO이자 워싱턴포스트(WP)를 인수한 제프 베조스 부부도 순재산액(약 46조645억원)으로 7위에 올랐다.

부유한 10대 커플 중 단연 최연소인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와 중국계 미국인 프리실라챈 부부도 9위에 올랐다. 이들 부부의 재산은 385억달러(약 44조560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수민 기자/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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