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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일본 방위백서 동중국해 사진에 불쾌감 표명
[헤럴드경제] 중국이 일본이 방위백서에 실은 동중국해 사진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외교부가 중국의 동중국해 개발 현황을 보여주는 사진을 일본이 발표한 것에 대해 분란만 야기할 뿐 대화를 진전시키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은 21일 발표한 방위백서에서 중국의 가스전 개발을 비판하고 중국이 이를 일본 근처 바다까지 확장시킬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에 22일 중국은 자국에 가스전 개발에 대한 권리가 있다고 반박했다. 중국 외교부는 또 “이는 동중국해 상황을 관리하는 것과 양국이 관계에 건설적이지 못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일본이 문제 삼은 중국 측 시설은 중일 간 배타경제수역(EEZ) 설정 합의가 되지 않은 동중국해에서 일본이 주장하는 ‘중간선’을 기준으로 중국 쪽에 건설된 것들이다.

그렇지만 2008년 동중국해 가스전을 공동개발하자는 양국간의 합의 이행이 2010년 이후 중단된 상황에서 중국이 일방적으로 독자적인 가스전 개발을 하는 것은 합의를 파기한 행위라는 것이 일본의 주장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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