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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아프간 정부-탈레반 대화노력에 갈채"
[헤럴드경제]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탈레반과의 대화에 대해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백악관 성명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22일(미국 시간)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 총리격인 압둘라 알둘라 아프간 최고행정관과의 화상회의에서 “미국은 아프간이 추진하는 평화 절차를 지지하며 가니 대통령의 화해 증진 노력에 갈채를 보낸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탈레반의 공세에 맞선 아프간 치안 병력의 성과를 고무적으로 받아들이며 아프간군의 역량 강화, 미국의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지난해 9월 가니 대통령 취임 이후 탈레반과 대화를 추진한 아프간 정부는 지난7일 파키스탄에서 탈레반 대표단과 평화협상을 위한 첫 공식회담을 한 바 있다. 탈레반은 회담에 참여하고 있지만 여전히 아프간 정부군, 외국군을 상대로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도 동부 코스트 주 다국적군 기지 근처에서 차량 자폭테러를 벌여 민간인 27명을 포함해 33명을 살해했다.

그러나 아프간 탈레반 최고지도자인 물라 무함마드 오마르는 지난 15일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의 평화협상을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그 때문에 양측의 대화 노력은 국제사회의 더 큰 주목을 받는 상황으로 접어들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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