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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카불, 차량폭탄테러로 8명 사망 198명 부상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차량폭탄테러가 발생해 8명이 숨지고 198명이 다쳤다.

아프간 당국과 병원 측은 7일(현지시간) 시내 중심부에서 차량에 숨겨놓은 폭탄때문에 이같은 인명피해가 났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압둘 라흐만 라히미 경찰국장은 이날 동이 트기 전 국방부 건물 인근에서 폭발이 있었고 희생자는 아이들과 여성들을 포함해 모두 민간인들이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카불시 병원장인 카비르 아미리 역시 후송된 부상자 198명이 모두 민간인이었다고 밝혔다.

라히미 경찰국장은 폭발력이 인근 가정의 유리창을 날릴만큼이었고 테러 목표는 분명치 않다고 전했다.

카불 경찰은 낮 시간 동안엔 트럭이 시내에 진입하는 것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 이번 테러 차량은 오후 9시~오전 5시 사이에 시내로 진입했다.

폭탄테러 이후 유엔은 아프간이 탈레반ㆍ기타 무장단체들과 싸우면서 여성과 어린이의 부상 및 사망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반기 내전으로 인한 희생자 수는 14%로 전년동기보다 1% 증가했다. 반면 여성 희생자는 23% 증가했고 아이들 희생자도 13% 늘어났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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