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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톈진항 폭발에 출동 소방관들 최소 12명 사망
[헤럴드경제] 12일 밤에 중국 톈진항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소방관들의 희생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관영 신화통신은 폭발사고로 화재 진압에 투입됐던 소방 대원 12명이 사망해 사망자 수가 최소 44명으로 늘었다고 13일 보도했다.

실종된 소방 대원의 수도 36명에 이른다.

이들은 폭발사고 직전 화재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던 대원들이다.

한 소방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현장에 도착한 19명의 소방관이 폭발이 없는 것을 보고 현장에 진입했다. 그리고 폭발이 일어났다”며 “그 폭발에서 돌아온 대원은 몇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방관 희생자수가 확인된 사망자 44명 가운데 포함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520여 명 달하는 부상자 중 66명이 위중, 추가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중국언론들은 보도했다.

중국당국은 사고 현장은 추가폭발 가능성이 있다며 구조 작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사고의 책임자를 가려 엄벌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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