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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군, PKK 6시간 보복공습…40명 사망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터키군이 6시간 동안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노동자당(PKK) 반군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 무려 50대의 공군기를 투입해 무차별 폭격했다. 쿠르드 반군의 공격으로 터키군 16명이 사망한데 대한 보복 공격이다.

터키 국영 아나톨리아통신은 8일(현지시간) PKK에 대한 공습을 벌였으며 반군 40명을 제거했다고 보도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사진=터키 공군 홈페이지]

터키군은 밤샘작전을 진행했다. 작전에는 F-16 파이팅팰콘 전투기 35대와 F-4 팬텀 전투기 18대가 투입됐다.

지난 7일 터키 정부는 동남부 다그리카에서 PKK가 도로에 심어놓은 폭탄이 터져 차량에 탑승해있던 터키군 1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시 PKK 반군들은 폭탄이 터진 후 총격을 가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공격에 터키 정부는 PKK 반군을 뿌리뽑겠다고 선포했다.

터키군은 지난 7월 터키 동남부 지역과 이라크 북부지역의 PKK 반군에 대해 공습을 진행한 바 있다.

PKK는 1978년 조직됐으며 터키 동부지역 독립국가 건설을 목표로 무장투쟁을 벌이고 있다. PKK는 터키를 비롯, 미국과 유럽연합 등이 테러조직으로 지정하고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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