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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 팽팽한 여왕…英 왕실, 엘리자베스 여왕 최근 근황 사진 공개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9일(현지시간) 영국 최장수 군주 기록을 새로 쓰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최근 근황 사진이 공개됐다.

개인 공간에서 촬영된 이 사진에서 여왕은 분홍색 드레스를 입은 채 붉은 입술을 하고 어떤 문서를 들고 있다. 89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이 날부로 여왕의 재위기간은 63년7개월, 즉 2만3226일로 영국 사상 최장수 군주 기록을 세운다. 여왕은 1952년 2월6일 부왕인 조지6세가 서거한 뒤 25세 나이에 여왕 자리에 올랐다. 


앞서 최장수 군주는 현 여왕의 고조모인 빅토리아 여왕이다. 빅토리아 여왕은 18세에 즉위해 63년7개월2일간 재위했다.

이 날 엘리자베스 여왕은 평소와 다름없이 스코틀랜드에서 공식 집무를 볼 예정이다.

왕실의 특별한 공식 축하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하원은 이 날 공식 일정을 잠시 멈추고, 여왕의 최장수 기록을 축하하는 시간을 30분 가량 갖는다.

또한 템즈강에 있는 타워브릿지와 국회의사당을 잇는 다리가 여왕 폐하의 장수를경하하는 의미로 들어올려진다. 네발의 축포가 발사되며, 다리 사이로 소함대와 크루즈, 여객선이 지나갈 예정이다.

런던 시내 중심부에 있는 BT타워에선 ‘그녀가 오랫동안 통치하게 하소서(long may she reign)’란 문구가 건물 외벽에 표출될 예정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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