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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소녀 600명 유독가스 중독…탈레반 소행 의혹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헤라트지역에서 여학생 600명이 집단으로 유독가스에 중독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지역 여러 여학교에서 최근 2주간 여학생들이 구토, 호흡곤란, 두통을 호소해 병원에 입원했다고영국 BBC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같은 증세가 유독가스 중독 증세의 하나로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대부분은 병원이나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아프간에선 여성의 학교 교육에 반대하는 탈레반이 10대 소녀를 상대로 갖가지 테러를 저질러 왔다. 지난 2012년에도 여학교에서 여러차례 독가스 중독 사고가 발생했지만, 탈레반은 자신들의 소행이란 의혹을 부인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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