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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내전, 4년 반의 희생은…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간 수십만 명의 난민들. 대다수가 시리아 출신 난민들이다. 4년 반 동안 이어진 장기간의 내전과 이슬람국가(IS)의 준동으로 입은 피해는 정확히 산술적으로 계산하기가 힘들 정도다.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4일 각종 통계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 4년 반 동안 사망한 시리아 국민들은 모두 20만 명에 달한다. 이 기간동안 발생한 난민의 수는 400만 명이 넘는다.

[사진=게티이미지]

이 가운데 총격 및 대량살상으로 사망한 민간인들은 2만8277명이었다. 박격포나 야포, 로켓 공격으로 숨진 민간인은 2만7006명, 시리아 정부군의 공습으로 희생된 이들은 1만8866명으로 집계됐다. 납치와 구금, 고문으로 희생당한 민간인은 8871명이었다.

가장 많은 비난을 받은 것은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이다. 화학, 독성물질에 노출돼 사망한 민간인은 984명이었다.

의료진들도 피해를 입었는데, 병원에 대한 공격으로 숨진 의료진만 654명이었다.

생필품, 구호품이 부족한 시리아에서는 인도주의적 문제도 발생한다. 기근과 탈수, 기초의료구호품의 부족으로 사망한 민간인들은 656명이었다.

미군의 공습도 시리아인들에겐 공포였다. IS에 대한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민간인은 181명이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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