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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다 日銀총재, “현 금융정책 유지”…추가 완화 가능성 일축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구로다 하루히코(黒田東彦) 일본 중앙은행 총재가 지난 14~15일 진행된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융완화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일본 경기가 “수출ㆍ생산 면에서 신흥국의 경기 침체에 영향이 보이지만 완만환 회복을 계속하고 있다”며 “기업 수익이 높은 수준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구로다 총재는 추가 양적ㆍ질적 금융 완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필요한 시점까지 현 금융 정책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구로다 총재는 신흥국의 경기침체가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인 완화의 필요성은 별도로 필요하지 않은것으로 관측했다.

구로다는 지난 4~6월 일본 경기가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것에 대해서도 “일시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에서의 자금 유출 우려와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악영향의 위험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 외환보유액과 금융 시스템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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