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임지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오는 22~27일까지 교황이 방문할 워싱턴 D.C.와 필라델피아, 뉴욕에서 드론 사용을 금지한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싱턴 D.C.는 이미 드론 제한 구역이지만 FAA는 교황의 방미 기간 중에는 제재 수위를 한층 더 높일 방침이다.
마이클 후에타 FAA청장은 이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법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교황 방문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면 집에 드론을 두고 와야 한다. 제한 구역에서 드론을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든 민형사 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교황을 공항에서 영접하는 등 최고수준의 의전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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