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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뜨는 펍문화? 대세는 마이크로펍
[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지속되는 경제난 속에 맥주소비 트렌드가 저렴한 에일을 마실 수 있는 ‘마이크로펍’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영국 매체 등이 최근 보도했다.

맥주 전문 가이드인 캠페인 포 리얼 에일의 2016년 굿비어 가이드(Campaign for Real Ale’s 2016 Good Beer Guide)에 따르면, 마이크로펍은 정육점, 애완동물 미용샵, 장의사 등 전통적인 영국펍의 영업장으로는 어울리지 않았던 틈새시장에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영국 내 마이크로펍의 수는 공식 집계된 곳만 올해 200곳을 넘어섰다.

캠페인 포 리얼 에일은 마이크로펍에 대해 “맥주 마니아들의 기호를 자극하며, 저렴한 가격에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친목성(convivial)이 극대화된 공간”이라고 극찬했다.


[사진출처=123RF]

영국의 맥주업계는 지난 3년 연속 양조장 수 증가율이 10%가 넘으면서 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도 크래프트비어가 급성장 중이다. 하이네켄 인터내셔널(Heineken International)은 급성장중인 크래프트비어 라구니타스(Lagunitas Brewing)의 지분 50%를 사들였다. 또 안호이저-부쉬 인베브사의 경우, 지난 수년간에 걸쳐 크래프트비어 양조장 수 개를 사들인 바 있다.

미국 양조조합(Brew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지난 2014 크래프트 맥주의 매출은 18%나 오르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joowon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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