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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은행 빅9…블록체인 활용해 핀테크 표준 만든다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골드만 삭스를 비롯한 글로벌 9대 은행이 전자금융거래 산업인 핀테크(Fintech) 표준을 공동개발한다.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와 바클레이, JP모건, UBS 등 9개 글로벌 은행이 ‘블록체인(Blockchain)’을 활용한 금융거래 시스템을 구축하는 파트너쉽을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된 가상화폐 거래장부인 ‘블록체인(Blockchain)’. [자료=페이먼트 인텔리전스]

‘블록체인’은 가상화폐의 암호화된 거래장부를 뜻한다. ‘블록(block)’을 ‘잇따라 연결(chain)’한 모음이라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블록체인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거래를 위한 플랫폼으로, P2P 네트워크를 통해 이중지불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블록체인은 분산형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해킹이 불가능하고 별도 관리기관(CA)도 필요로 하지 않아 신속하면서도 안전한 금융거래를 가능하게 해준다.

글로벌 은행들이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공동개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핀테크 업체 R3의 데이비드 루터 대표이사는 “블록 체인은 월가와 금융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올 것”이라며 “보다 나은 플랫폼 구축을 위해 9개 은행들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은행들 외에도 나스닥을 운영하는 나스닥 OMX 그룹과 뉴욕증권거래소 등이 블록체인을 활용한 핀테크 플랫폼 연구에 투자하고 있다. IBM 기업가치연구소(IBV)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사물을 관리하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어뎁트(ADEPT)’를 개발하기도 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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