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다수의 기업들은 소비자와의 소통보다는 팔로어나 친구맺기 수준으로 만족하며 제품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데 그치고 있다고 최근 외신은 지적했다. 이 외신은 이에 코카콜라, 프로틴월드, 홀푸드마켓은 여러가지 마케팅 전략을 통해 더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며 여기엔 많은 시사점이 있다고 집중 보도했다. 외신이 제시한 사례는 코카콜라 등의 혁신 모델이다.
[사진출처=홀푸드마켓 페이스북] |
▶코카콜라
트위터를 통한 ‘코카콜라 나누기(Share a Coke)’ 캠페인은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코카콜라’ 대신 크리스(Chris), 제시카(Jessica) 등 미국 또는 각 국가에서 가장 많이 쓰는 250개의 이름을 새겨 판매하는 이 캠페인은 해쉬태그를 사용해 자신은 물론 친구, 가족의 이름을 사진으로 찍어 온라인 상에서 공유하도록 소비자를 유도해 혁신적인 소셜미디어 마케팅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프로틴월드
프로틴월드가 노란 비키니를 입은 미녀 모델을 앞세워 내놓은 “해변을 위한 몸매는 준비됐나요?”라는 문구를 담은 광고는 많은 소비자에게 비난을 샀지만 매출은 오히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담당 광고 기획사는 “모델처럼 완벽한 몸매가 아니면 비키니를 입지 말라는 뜻이냐”는 소비자의 맹공격과 논란이 소셜미디어에서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내면서 트위터 팔로어가 늘어나고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홀푸드마켓
미국 유기농 식품매장 홀푸드마켓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브랜드 홍보 이외에도 판매하는 제품을 어떻게 하면 더 맛있고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지 팁을 제공해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 한 예로 주부들이 저녁식사 메뉴를 고민하는 시간대에는 제품을 활용한 여러가지 레시피를 공유하고 스무디에 귀리를 섞어서 먹으면 포만감과 풍부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고 제안하기도 한다.
hn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