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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탈레반 쿤두즈 함락에 아프간 공습 재개
[헤럴드경제]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의 쿤두즈 공격에 공습을 재개했다. 지난해 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의 전투병력 철수 결정 이후 9개월만에 다시 시작된 공격이다. 나토의 아프간 전략에 대한 논란도 제기될 수 있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군은 아프간 북부 쿤두즈의 탈레반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다.

나토는 성명을 통해 “미군이 아프간과 연합군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쿤두즈주에 공습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탈레반은 아프간 북부도시 쿤두즈를 공략, 탈환에 성공했다. 탈레반은 지난 2001년 미국의 공습으로 주요 거점 도시들을 빼앗긴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이들을 다시 장악했다.

경찰서와 교도소 등을 목표로 공격을 개시, 12시간 만에 시내 중심에 진입해 탈레반 깃발을 내걸었다. 병원과 정부 건물등을 장악하고 교도소에 수감중이던 탈레반 병사 140명 등 600여 명의 수감자들도 석방한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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