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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대, 중학생 ‘자유학기제 전공 진로 탐색 프로그램’ 인기급상승
[헤럴드경제=박정규(화성)기자] ‘내 안의 적성을 찾아라’

수원대(총장 이인수)가 지난 12일 진안중 1학년 학생 1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유학기제 전공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 학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한 한기 동안 오전에 교실에서 교육 과정을 소폭 축소해 수업하고 오후에는 학생이 진로탐색, 예술·체육활동 등을 하는 제도이다. 내년부터 전국 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수원대는 2014년 경기도 화성 오산교육지원청과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자유학기제와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수원대 봉사센터장인 사학과 양정석 교수의 지도아래 체육대학 탐방이 시작됐다. 수업이 이루어지는 강의실을 방문하여 치료 레크레이션 실습교육을 참관하고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체육대학탐방이 끝난 뒤, 학생들은 세 조로 나뉘어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첫 번째 조는 연극영화과와 음악대학을 탐방했다. 연극영화학과에서는 대학생들이 직접 영상 제작과정을 선보이고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또한 연극 연습현장을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음악대학에서는 연주회를 준비 중인 학생들의 악기솜씨를 엿볼 수 있었다.

두 번째 조는 IT대학과 생활과학관을 탐방했다. IT대학에서는 보안감시센터인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에 방문했다. GRRC는 와이어를 훼손하거나 당기는 힘을 이용해 군부대 철조망 등을 개발한다. 학생들은 센터에 진열 된 여러 첨단 장비를 보고 감탄을 자아냈다. 다양한 기기 조작 및 설명법을 듣고 난 뒤 생활과학관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생활과학관에서는 의류학과 학생들의 수업현장을 참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CAD수업과 직접 바느질로 옷을 꿰매고 디자인 실측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세 번째 조는 법정대학과 자연과학대를 탐방했다. 법정대학에서는 언론정보학과 학생이 드론의 조작법에 대해 설명했다. 카메라가 달려 있어 촬영용으로도 사용되는 드론을 직접 공중에 띄우고, 학생들에게 드론의 성장 및 발전가능성 등 상세하게 설명했다. 드론 특강을 마친 뒤 자연과학대 탐방이 시작됐다. 자연과학대에서는 생명공학과 실험실에서 실습체험을 진행했다. 다양한 실험 장비를 통해 실제 수업에서 진행되는 실습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대학교 학과 및 전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진로 선택에 필요한 탐색기회를 가졌다.

이날 실시된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상급학교 탐방으로 대학의 문화를 이해하고 자신의 희망 전공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수원대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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