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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의 MBA 加웨스턴온타리오大
2년연속 영예…美선 하버드 1위
캐나다의 웨스턴온타리오대학교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 최고의 MBA(경영학석사) 과정의 영예를 지켰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8위로 쳐졌던 하버드대학교가 1위에 오르며 명예를 회복했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고용주 설문조사, 졸업생 설문조사, 학생 설문조사, 정규직 취업률, 초봉 등 5개가지 지표에 대해 가중치에 차등을 두고 분석한 MBA과정 순위를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177개 MBA 과정에 대해 1만3510명의 재학생, 1만8540명의 졸업생, 1460명의 고용주의 의견을 종합했다.


두 해 연속 세계 최고 MBA과정 자리에 오른 웨스턴온타리오대학교는 특히 고용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영국의 런던 비즈니스 스쿨과 스페인의 IE 비즈니스 스쿨은 지난해와 순위를 맞교환했다. 지난해 4위였던 런던 비즈니스 스쿨은 2위로, 지난해 2위였던 IE 비즈니스 스쿨은 4위로 떨어졌다.

런던 비즈니스 스쿨은 취업률과 연봉에서 강세를 보였다. 1위에 오른 웨스턴온타리오대학교는 두 지표에서 모두 11위를 기록했지만 런던 비즈니스 스쿨은 두 가지 모두에서 3위에 올랐다. IE 비즈니스 스쿨은 학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 학교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상위 10위권 내를 지켜낸 학교들은 프랑스의 인시아드, 영국의 옥스포드와 캠브리지, 스위스의 IMD, 스페인의 IESE, 캐나다의 퀸스대학교 등이었다. 옥스포드와 캠브리지는 지난해 각각 7위, 6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6위와 8위를 기록해 희비가 엇갈렸다.

미국내에서는 2014년 8위를 기록했던 하버드가 1위로 올라선 가운데 지난해 1위였던 듀크대학교가 8위로 내려갔다.

올해 10위권 내에 오른 학교들은 하버드에 이어 시카고대학교, 노스웨스턴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펜실배니아대학교, 콜럼비아대학교, 스탠포드대학교, 듀크대학교, UC버클리, 미시간대학교 등으로 순위 변동은 있었지만 지난 해상위 10위권 내에 들었던 학교들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다만 MIT와 UC버클리가 새롭게 10위권 내에 진입한 데 반해 예일대학교와 카네기멜론대학교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는 다만 지난해 분석 기준과 올해 기준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졸업 후 학생들이 기대할 수 있는 결과물에 좀 더 초점을 맞춘 반면 교수 연구 등의 기준은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수민 기자/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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