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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카오 카지노 시장 슬럼프, 샌즈차이나 3분기 수익 33% 감소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마카오 카지노 업계가 침체기를 맞은 가운데 대형 카지노 업체 가운데 하나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샌즈의 중국 자회사 샌즈차이나의 수익이 33% 급감했다.

라스베이거스샌즈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샌즈차이나의 올해 3분기 세전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 8억1160만달러에서 5억4500만달러로 3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전망인 5억6300만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매출 역시 16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9% 줄어들었다.

샌즈차이나의 실적이 악화된 것은 중국 중앙정부의 부패척결 캠페인에 따른 여행자 수 감소와 더불어 최근 갤럭시 마카오 등 경쟁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시장점유율을 빼앗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샌즈차이나를 비롯, 멜코크라운 등 관련업체들은 정부의 반부패 캠페인과 경기침체 등을 극복하고 여행객들을 마카오로 끌어들이기 위해 프로젝트들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지노 업계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박시설 이외의 다른 시설들을 마련하고 도박산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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