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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흑사병, 청동기시대부터 있었다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국 캠브리지 대학과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연구진이 유럽과 아시아에서 발견된 청동기시대 유골의 DNA에서 흑사병 병원균인 ‘예르시니아 페스티스’를 발견했다고 22일(현지시간) 전했다.

한 때 유럽 인구 3분의 1의 목숨을 앗아갔던 ‘흑사병’의 병원균이 현재까지 알려진 것보다 3000여년 전 빠른 청동기 시대부터 존재했던 셈이다. 지금까지는 기원후 540년 독일에서 첫 발병했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연구팀은 3000∼5000년전 유럽ㆍ아시아에서 살았던 주민 101명의 유골 속 DNA를 분석한 결과 현재의 폴란드와 시베리아 지역에서 살았던 7명의 치아에서 이 병원균을 발견했다. 다만 이 시대의 페스트균은 벼룩을 매개로 전파되지 않아 중세 때와 같은 대규모 전염병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smstory@heraldcorp.com

[자료=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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