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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네덜란드, 기사에 침뱉기 폭행 막으려 버스에 DNA 감식장비 배치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버스기사에 침을 뱉아 모욕하는 폭행사고가 이달 들어 수십 건이나 발생하면서 버스 내에 보안인력과 유전자감식 장비가 설치됐다고 AF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암스테르담 운송회사 협회(GVB)는 현장에서 타액 샘플을 채취하기 위해 플라스틱 관과 거즈 면봉 등으로 구성된 특수 ‘타액 키트’(spit kit)와 함께 과학수사 전문인력을 버스와 노면전차(tram) 등에 배치하기로 했다. 보안인력들은 침뱉기 사건 현장에 6분 내로 출동한다. 채취된 샘플은 경찰과 검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으로 전달된다.

[사진=게티이미지]

뮐러 GVB대변인은 “침을 뱉는 가장 모욕적인 형태의 공격이 이번 조치로 뿌리뽑힐것“이라고 기대했다.

네덜란드에서 운전자를 공격할 경우 징역 3개월 혹은 벌금 4000유로의 처벌을 받게 된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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