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한 버스기사가 다리 난간에 올라 투신자살을 시도하려던 여성을 구해 중국의 영웅으로 떠올랐고 보도했다.
지난 25일 중국 장쑤성 난징시 장강대교 위를 지나던 버스기사는 다리 한쪽을 아슬아슬하게 난간에 걸친 한 여성을 발견했다.
[사진출처=유튜브 캡처] |
위태로운 순간, 버스기사는 머리보다 행동이 빨랐다. 지체없이 버스를 급정거했다. 그리곤 망설임 없이 버스에서 뛰어내려 난간에 매달린 여성을 붙잡았다.
자살시도를 하던 이 여성은 울부짖으며 구원의 손을 뿌리치는 등 저항했다. 하지만 버스기사는 두 명의 승객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자신의 버스에 태우는 데 성공했다.
[사진출처=유튜브 캡처] |
위태로운 상황을 목격한 후 여성의 목숨을 구하기까지 채 1분이 걸리지 않았다. 이 후 버스는 경찰서로 직행, 여성을 경찰에게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유튜브 캡처] |
이 장면은 버스 안에 설치된 CCTV에 의해 고스란히 포착됐다. 언론을 통해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버스기사는 중국의 영웅으로 떠올랐고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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