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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이체방크 정규직 9000명 감원
[헤럴드경제]도이체방크가 소송 대응과 리보 금리 조작 관려나 혐의에 따른 합의금 지출 등에 대한 비용 증가로 3분기 60억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하자 대규모 감원에 들어가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전략 2020’라는 이름의 구조 개혁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정규직 9000명을 포함한 대규모 감원에 들어간다.

감원 등 구조조정 대상에는 도급 계약 관계를 맺은 6000명과 하급 영업조직 매각 계획에 따른 인력 2만 명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10개 국가에 있는 영업망도 철수하는 등 전반적인 다운사이징에 돌입하기로 했다.

도이체방크는 6천 여건의 송사에 얽혀 소송 비용만 12억유로가 들어갔다며 이번 순손실의 20%가 이와 관련된 것임을 알리고, 내년까지 배당을 중단한 채 경영 상황을 지켜보고 나서 2017년 재개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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