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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슬레, 말레이시아에 RTD전용 공장
[코리아헤럴드=박한나 기자] 네슬레가 급성장하고 있는 RTD(캔ㆍ컵커피 등 즉시 섭취할 수 있는 음료) 시장에 발맞춰 말레이시아에 RTD 전용 생산공장을 설립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주 네슬레는 착공 3년 만에 마일로, 네스카페 등의 RTD를 생산할 수 있는 670만 달러 규모의 생산라인 공장을 말레이시아 슬랑고르 주의 스리무다에 완공했다.

스리무다 공장의 한해 생산량 12만톤 규모에 달하며(마일로 뉴트리 G 제품 약 5억9000만병), 이로인해 네슬레의 RTD제품 생산량은 6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123RF]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말레이시아 현지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며 할랄 인증이 필요한 동남아시아 수출용 제품들도 생산될 것이라고 네슬레는 전했다.

네슬레 말레이시아의 지사장 알로이스 호프바우어는 지난 20년간 말레이시아에서 지속적으로 RTD제품을 판매했지만 “이 시장이 큰 성장폭을 보이고 있는 지금이 투자의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그는 “현재 말레이시아에서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날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는 당연히 그들이 소비하는 식음료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생활 패턴의 변화가 세븐일레븐과 같은 편의점의 성장을 가져왔다”고 했다. 또 “이동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편의성에 대한 소비자의 강한 수요에 발맞춰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hn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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