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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나라ㆍ부모 잃은 것도 서러운데’...동행없는 난민 아동, 인신매매 표적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피난 과정에서 부모를 잃은 고아 7000여 명이 인신매매와 성매매 등 폭력에 노출되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지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이언 도널드 유럽형사기구(Europolㆍ유로폴) 사무총장은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인권대책회의에서 “동행자 없는 난민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가디언 지가 전했다.

케빈 하일랜드 런던경찰청 인신매매 수사팀장에 따르면 점조직은 교회나 성당 등 난민센터에 기거하면서 일자리 찾기에 실패한 난민아동을 노린다.

시리아 난민아동 [자료=게티이미지]

이들은 “좋은 일자리를 소개시켜주겠다”고 구슬려 강제노동 등에 동원했다. 지난달 31일 불가리아의 터키 접경지역 카피탄 안드리보 국경검문소에서는 난민아동 58명 등을 포함해 난민 130여명을 강제노동에 동원하려던 냉동트럭이 적발되기도 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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