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출신으로 맥킨지에서도 일했던 자얀트 시나 재무부 차관은 “몬순 기후에 매우 의존적이기 때문에 글로벌 기후변화가 최고의 위협”이라고 분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그는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 및 작물재배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성장하는 인도 인구에 대한 전력공급을 지속하고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기후변화의 역효과에 대응하는 방법을 찾고있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공기 질이 좋지않은 국가이며 4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전기공급을 받고 있지 못하다. 또한 중국과 미국 다음으로 세계 환경을 오염시키는 3번째로 큰 국가이다.
모디 총리는 지난 2009년 이후 건조한 몬순 기후가 이어지면서 주요 농산물을 수입했다. 기후 때문에 쌀, 사탕수수, 옥수수 등의 생산량에 차질이 빚어진 까닭이다.
인도 국제경제관계위원회의 보고서에 의하면 인도 농업의 60%가 비로 유지되는 환경으로 강우패턴 변화와 기온상승에 생산량이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은행이 지난 2013년 발간한 보고서에서는 세계 평균 기온이 2℃ 오르면 인도 여름을 예측 불가능한 몬순 기후로 만들게 되며 식량 수입도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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