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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서 폴크스바겐ㆍ아우디 상대 집단소송 제기돼
[헤럴드경제] 호주에서 폴크스바겐과 아우디를 상대로 두 개의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법무법인 배니스터가 조작된 저감장치를 포함하고 있는 차량 소유자들을 대표해 연방 법원에 두 개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2일 보도했다.

이번 조작 저감장치 파문에 영향을 받는 자동차 소유자는 10만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료=위키피디아]
지난달 폴크스바겐 호주 지사가 호주 내에서 조작 저감장치를 포함한 차량이 10만대 이상 팔려 나갔다고 인정한 바 있기 때문이다.

배니스터 법무법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자동차를 제공하는 데 있어 법적으로 지켜져야 할 사항이 준수되지 않았다. 우리가 그 부문에 대해 법원에서 인정을 받으면 고객들은 환불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된다“고 밝혔다.

또 “(폴크스바겐과 아우디의) 고객들이 소유한 차의 가치가 고객들 스스로의 잘못과 관계없이 훼손됐다”면서 “이들은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소 제기 이유를 밝혔다.

법무법인은 “호주 소비자법 하에서는 피해자들이 차량 구매 가격 전체를 배상받거나 자동차 가치 하락에 상응하는 다른 무언가를 요구할 권리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문제 차량의 소유자 전체를 대표해서 제기하는 소송인 만큼 배니스터 법무법인은 관련자들이 연락처를 제공하는 등 소송 진행 상황을 쉽게 파악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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