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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총선 여당 압승에, 리라화 7년만에 최고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터키 집권 정의개발당(AKP)의 총선 압승에 2일(현지시간) 외환시장에서 리라화 가치가 7년만에 최고로 뛰었다. 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전 거래일 대비 5% 올랐다.

이 날 달러 당 리라화는 4.4% 오른 2.78리라에 거래되며, 7년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1일 치러진 조기총선에서 AKP는 득표율 49.35%를 기록, 전체 의석(550석) 중 316석을 차지해 단독 내각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지난 6월 총선에서 40.7% 득표율로 단독 정권 수립에 실패한 지 5개월만이다. AKP가 2019년까지 안정적으로 집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환과 증시가 모두 상승세를 탔다.

현지 아나톨리아통신은 “선거로 터키의 정치 전환기는 끝날 것이며, 이는 경제의 뚜렷한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터키 경제성장률은 5년전 10% 부근에서 지난해 3%대로 미끄러졌다. 리라화 가치는 올들어 25% 가량 하락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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